여수소방서(서장 김창수)는 태풍 ‘오마이스’ 북상에 따라 긴급구조 대응체제에 돌입했다고 8월23일 밝혔다.

태풍 ‘오마이스’는 중심 부근 중심기압996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20m의 태풍으로 오후 8시 경 제주도를 지나 자정쯤 전남 여수 해안에 상륙할 예정이다.

태풍 자체의 위력은 크지 않으나 많은 양의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8월24일까지 남해안과 제주도 산지에 최대 4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여수소방서는 해안가 인명피해우려지역 등 관내 재해위험구역 예찰활동을 강화한다. 해안가 인명피해우려지역으로 돌산읍 우두리 등 4개소이다.

또 수방장비 사전 점검과 출동차량 내 구명환, 구조용로프 등 가용 안전장비를 적재해 선제적 대응 태세에 나선다.

김창수 여수소방서장은 “특보 단계별 비상근무체제를 전환해 재난 발생시 소방력을 최대한 동원하여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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