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8월23일 오후 본부 영상전략회의실에서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북상에 따른 긴급 소방지휘관 영상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영상회의에는 소방본부와 18개 시‧군 소방서 서장 및 각 과ㆍ팀장 등 130여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이들은 태풍 예상 경로에 따른 기관별 긴급 인명구조와 피해 예방 대책 등을 중점으로 논의했으며, 직원 비상 소집체계 및 현장활동 시 직원 안전관리 사항도 점검했다.

전남소방본부는 8월23일 오후 6시부로 본부 및 각 소방서 가용소방력의 1/5을 동원하는 비상 1단계를 발령해 선재적 대응에 나선다.

마재윤 소방본부장은 “산사태 우려지역 및 건축중인 공사장 등에 태풍대비 순찰 및 대응태세 강화”를 지시했으며 또 “동시다발 신고를 대비해 다중출동 대응체계를 철저히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2호 태풍은 세력은 약하지만 현재 해상의 수온이 높아 강한 비바람을 안고 세력을 유지한 채 오늘 밤 자정을 전후로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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