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흥교)는 소방청이 실시한 ‘2021년 봄철 화재예방대책 종합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8월24일 밝혔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2018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특·광역시 부문 1위, 2019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전국 1위에 이어 이번 봄철 화재예방대책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는 등 안전한 부산 만들기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부산소방이 펼친 주요 성과를 보면 산림화재 거주자 대피유도 전담제 운영, 주거용 비닐하우스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소공간용 소화용구 보급 사업 및 코로나 접종센터 소방특별조사, 다중이용이설 비대면 안전점검 추진 등 봄철과 코로나19에 특화된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화재발생 건수는 11%(59건) 감소했으며 대형화재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전국 최초로 구·군 공동주택 관리지원사업과 연계해 옥상문 자동개폐장치를 시범 설치했고 모든 신축 건축물에 옥상과 E/V기계실 출입동선 분리, QR코드를 이용한 피난시설 안내문 제작 등을 통해 주거시설 화재피해 저감에도 주력했다.

이흥교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코로나19 총력대응으로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화재로부터 안전한 봄철을 보낼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노력한 결과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이번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미진했던 부분은 올 하반기 추진계획에 적극 반영해 시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부산소방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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