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소방서(서장 배기수)는 관내 연면적 20만㎡ 이상 대상물 58개소에 대해 전기청소차 충전시설의 화재예방을 위한 안내문을 배부한다고 8월24일 밝혔다.

최근 실내 바닥청소용 전기청소차 사용은 증가하고 있는 반면에 충전시설 관리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 화재 발생 및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 전기청소차 관련 화재는 총 8건 발생했다.

동래소방서는 화재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안내문을 발송하고 안전의식을 고취하고자 화재안전컨설팅도 함께 진행한다.

동래소방서는 전기청소차 충전시설 화재 예방을 위해 △충전기는 건물 1층 외부에 설치 △충전기 주위 화재감지기, CCTV 등 안전시설 설치 △충전케이블 길이 제한 및 긴급차단스위치 설치 △ 누전차단기, 배선용차단기 등 전기안전장치 설치 △ 충전시설 주위에 대형 소화기 비치 등을 당부했다.

소방서 담당자는 “전기청소차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화재의 위험성도 높아진다”며 “화재 발생 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시민의 자발적인 안전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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