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소방서(서장 김재현)는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전통시장 당감골목시장, 철뚝시장, 전포놀이터시장 3개소에 ‘호스릴형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했다고 8월24일 밝혔다.

전통시장의 경우 상가와 점포가 밀집해 있어 대구 서문시장 화재처럼 대형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초기진화가 매우 중요하다.

이번에 설치된 ‘호스릴 비상소화장치’는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화재 초기 인근 상인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어 지역주민 스스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시설이다.

김재현 부산진소방서장은 “화재 초기 시민들의 자율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비상소화장치가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교육․훈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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