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남구)는 지난 8월23일부터 8월30일 사이 기간 중 4일 동안 다수사상 재난 발생에 대비해 응급의료소 운영 TTS(Table-Top Simulation) 훈련을 실시한다고 8월24일 밝혔다.

하루 2개 소방서에서 구급대원 25명씩 참여할 이번 훈련은 요양병원 화재로 인한 건물 붕괴로 다수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실시된다.

이번 훈련은 ▲ 선착구급대가 현장 도착해 팀장의 지휘 아래 임시 응급의료소 운영, 추가 구급대 도착, 환자 분류, 처치, 이송 등 전반적인 이론 습득 ▲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활용한 인명피해 현황 공유 ▲ 재난현장 모의 훈련판을 활용한 초기 중증도 분류와 응급처치, 환자이송 등 현장 응급의료소 운영 전반에 대한 모의실험 훈련 ▲ 구급 지도관의 훈련 강평 순으로 진행된다.

정남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재난현장 응급의료소의 효율적 운영과 구급대응 역량 강화가 이번 훈련의 목적”이라며 “지속적 연구와 훈련을 통해 다수사상자 발생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