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의 일상회복을 위해 안전한 쉼터를 제공하고자 운영됐던 전라북도 119시민수상구조대가 안전하게 임무를 마치고 종료됐다.

전북소방본부(본부장 김승룡)는 지난 7월9일부터 8월22일까지 45일 동안 도내 6개 시·군지역 물놀이장소 12개소에서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해 운영한 119시민수상구조대 활동을 종료했다고 8월25일 밝혔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19시민수상구조대는 활동기간 중 소방공무원 1134명, 민간자원봉사자 716명을 동원해 안전조치 653건, 현장응급처치 213건, 병원이송 26명, 인명구조 18명의 활동으로 피서객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119시민수상구조대의 주요 활동사항으로는 △현장 소방CP 설치 및 임시 119응급의료센터 운영 △물놀이 관리지역 예방순찰 강화 △민·관 안전요원 협력체계구축 및 합동 수난구조훈련 등이 있다.

특히 올해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코로나19의 확산세를 예방하기 위해 시·군 지자체와 공동대응 방안을 마련해 시행했으며 기관별 사전 역할분담, 상호 긴급통신수단을 구축해 신속한 정보 공유로 대응태세 강화에 주력했다.

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은 “무더운 여름날 수상구조대원의 땀방울이 도민 일상 회복의 원동력이 됐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생한 성과였다”며 “앞으로도 도민 일상 곳곳에 든든한 소방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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