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건설관리본부는 부실건설공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하반기 건설공사 품질관리 현장기동반을 운영한다고 8월26일 밝혔다.

현장기동반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시와 자치구, LH 등에서 발주·허가한 사업장 중 공동주택 신축 건립 현장을 포함, 500억원 이상 건설현장 75개소를 지도·점검할 예정이다.

중점 점검 사항은 ▲ 품질관리(시험)계획 수립·이행 여부 ▲ 품질관리 적정 인력배치 및 품질시험실 설치 여부 ▲ 건설공사 주요 자재에 대한 품질시험 실시 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에서 시정 조치하고 시공 품질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부적합 사항은 인·허가청 및 발주기관에 통보하여 시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건설관리본부는 상반기에도 현장기동반을 운영해 75개 현장을 점검했다. 레미콘의 시공품질 관리 미흡, 콘크리트 균열관리 부적절 등 시정 5건, 지도 79건의 조치를 시공사에 요청했다.

대전시청 이성규 건설관리본부장은 “건설현장의 부실시공은 시민 안전에 큰 위협이 되므로 건설공사 품질관리는 무엇보다도 기본”이라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설관리본부는 현장기동반을 운영, 최근 3년간 건설현장 총 449개소 점검, 1349건을 지도해 철저한 품질관리·강화를 통해 건설현장의 부실공사 사전 예방을 위해 힘썼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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