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9일 출범한 제2기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8월19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위촉식과 1차 정기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회의는 위원장인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충남도 실·국·충남과학기술진흥원장, 4차산업혁명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식, 경과보고,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총 22명으로 구성된 제2기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제1기 활동의 지속성 유지를 위해 정국교 부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10명을 연임하고 도의원, 대학 부총장 및 교수, 연구원, 전문가 등 12명을 신규 위촉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임기 2년간 연 2회의 정기회의와 수시회의를 통해 충남도의 4차 산업혁명 대응 정책을 심의·자문한다.

▲ 왼쪽부터 김광선 충남과학기술진흥원장, 이우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양승조 충남도지사(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정국교 4차산업혁명위원회 부위원장

이날 회의에는 이우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이 참석해 ‘대변혁 시대, 우리의 선택’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으며 참석자들은 특강 내용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충남 주력산업과의 융합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양승조 도지사는 “격변하는 글로벌 디지털 경쟁 속에서 우리는 ‘사람’ 중심의 지식 정보화 사회로의 변화가 필요하고 그에 따른 일자리 변화에 초점을 맞춰 성장을 이뤄내야 한다”며 “‘따듯한 기술로 성장하는 스마트 충남’의 미래비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2월 개원한 충남과학기술진흥원(원장 김광선)은 충청남도 4차산업혁명 전담기관으로 과학기술혁신을 통해 미래 신산업창출 및 지역의 싱크탱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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