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8월26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추석연휴가 끝나는 9월23일까지 한달 동안 창고시설 26곳, 다중이용시설 82곳, 예방접종센터 25곳, 피난약자시설 467곳 등 600여개의 다중이용시설에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

조사사항은 소방시설의 유지관리 상태, 비상구 폐쇄·잠금, 장애물을 적치하는 행위 등을 중점 점검하고 위반 사항을 조치하도록 한다.

또 추석전후 9월17일부터 23일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해 재난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초기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생활치료센터 등 코로나19 관련 시설에는 자율적으로 화재안전을 관리할 수 있도록 화재안전컨설팅을 실시한다.

또 화재안전 경각심 고취를 위해 홍보활동을 강화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화재예방수칙 및 화재안전에 대해 지켜야 할 사항 등에 대해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추석연휴 신고 증가에 대비해 119종합상황실에서는 접수대를 추가 운영하며 응급의료 상담서비스와 의료기관·약국 운영정보를 제공한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을 통해 도민이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방역수칙 준수 및 안전사고 예방에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안전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추석 연휴기간 총 72건의 화재로 인해 4명의 부상자가 발생하고 2억5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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