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소방서(서장 조제춘)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대비해 오는 9월23일까지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8월27일 밝혔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5년의 추석연휴 총 150건(연평균 30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인명 6명(사망 1명, 부상 5명)과 재산 5억50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발생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79건으로 전체의 52.6%를 차지했으며 전기적 35건, 원인미상 14건이 뒤를 따랐다.

보성소방서는 추석연휴 화재에 취약할 것으로 예상되는 창고시설과 많은 사람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마트, 터미널을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해 소방시설 전원차단, 고장방치 등을 집중 단속한다.

또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9월17일부터 9월23일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해 소방서장 중심의 선제적 대응을 통해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도록 한다.

조제춘 보성소방서장은 “추석 연휴기간 철저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으로 안전한 명절기간을 보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해 고향을 찾는 군민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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