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소방서(서장 이상민)는 지난 8월25일 충주시 관내 산(동량면 명오리)에서 발생한 산악사고 현장에서 드론을 활용해 요구조자를 신속히 구조했다. 

충주소방서 119구조대 드론팀(통제관 윤광일 소방위, 조종자 및 부조종자 심재용 소방장, 서경환, 심재원 소방사)은 이날 오전 11시41분 경 동량면 명오리 산악사고 출동해 현장 확인한 바 40대 요구조자 1명이 산행 중 길을 잃고 탈진해 자신의 위치를 모르는 상황으로 현장 도착 즉시 드론팀과 수색팀을 편성하고 구조활동을 실시해 드론으로 구조대상자의 정확한 위치(경위도 좌표수집)를 파악해 수색팀에 제공, 현장으로 이동해 요구조자와 접촉, 요구조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지난 8월15일 2건의 드론을 이용한 산악구조 이후 10일 만에 드론을 활용한 산악구조 1건을 추가했다.

현재 충북소방본부는 전국 최초로 이동형 소방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충북 도내 12개 모든 소방서에 드론을 배치해 각종 화재, 재난, 조난 실종자 수색 시 현장전진 기지로 활용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상민 충주소방서장은 “지난 8월15일 드론을 활용한 산악구조와 이번 빗속 산악구조를 통해 충주구조대 드론팀의 역할을 증명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난현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방분야에서 드론을 적극 활용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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