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서(서장 김광수)는 8월26일 관내 화재속보설비의 빈번한 오작동에 따른 원인분석 및 문제점 개선했다고 8월27일 밝혔다.

잦은 오작동 출동으로 인한 소방력 공백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시민의 출동에는 신속한 소방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화재속보설비 등 오작동 주요 원인은 ▲습기와 먼지로 인한 전기적 오작동 신호 발생 ▲감지기 등 시설노후화 ▲적응성 낮은 감지기 설치 및 감지기 불량 등이 있다.

오작동 원인에 따른 대책으로는 ▲감지기 내부 먼지 제거 및 제습기 가동, 실내공기 환기 ▲노후된 감지기 교체 ▲방수형 감지기 등 주변 환경 적응성 있는 감지기 교체 등이 있다.

자동화재속보설비는 화재 시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되는 장소에 설치되며 국보로 지정된 목조건축물, 요양병원 등이 있다. 소방대상물에 대해 자동적으로 화재를 감지해 소방관서로 전달된다.

김광수 완산소방서장은 “신속하게 출동하기 위한 설비로 오히려 오작동으로 인해 소방력이 낭비되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관계인이 관심을 가져 노후화된 감지기 등을 교체하거나 적응성 있는 감지기를 설치 및 사용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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