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소방서(서장 김기영)는 8월26일 오전 11시 경 함봉산 인근 삼포약수터 오르막길에 등산하는 어르신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요구조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김모(남, 63년생)씨는 먼저 도착한 구급대원에 의해 활력 징후 측정 결과 저혈당으로 인한 의식저하 확인돼 의료지도 받고 포도당을 투여해 의식을 회복했으나 거동 불가해 119구조대원들이 산악용 들것으로 안전하게 하산을 돕고 이후 구급대가 병원으로 이송했다.

부평소방서 박창석 119구급대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여가활동이 증가하면서 산행을 즐기는 사람이 많아지고, 산악사고 발생 빈도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며 “산에서 사고를 당했을 시에는 당황하지 말고 등산로 곳곳에 설치돼 있는 산악위치표지판을 적극 활용해 119에 신고하면 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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