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용진)는 최근 전동킥보드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8월30일 배터리 충전 등 관련 화재가 증가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작년 4월 창원시 의창구 소재 한 창고에서 전동킥보드 배터리 충전 중에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화재 초기에 발견해 큰 피해는 없었지만 화재를 자칫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였으면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

창원소방본부는 전동킥보드 화재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우선 전동킥보드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과중천 보호장치를 장착한 배터리 제품을 사용해야 하며 사람이 없는 상태에서 충전을 하거나 취침 중 충전은 자제해야 한다.

또 직사광선에서 장시간 노출되거나 고온의 환경을 피하고 동절기에 전동킥보드를 실내로 가지고 와서 충전할 때는 배터리 내부에서 결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일정시간이 지난 후에 충전해야 한다.

김용진 창원소방본부장은 “전동킥보드는 사람의 힘이 아닌 전기의 힘으로 달려 신속하고 편리하게 원하는 지점까지 갈 수 있는 장점으로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다”며 “편리한 만큼 안전을 조금만 더 생각해 사용할 수 있도록 시민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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