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서(서장 김광수)는 지난 8월26일 소방청 게시판에 민원실 직원들의 미담 사례가 게재됐다고 8월30일 밝혔다.

먼저 칭찬글의 주인공은 민원실의 김용덕 소방위, 이홍상 소방장, 천성률 소방교이다.

이들은 지난 8월12일에 전주시 소재 노인복지관의 3층에 설치된 소방시설(경사강하식 구조대)사용과 관련해 구조대가 설치된 위치의 큰나무를 제거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실제로 구조대 사용에 피해를 주는 여부를 확인해 달라는 민원에 현장으로 출발했다.

현장 도착 후 3층에서 구조대를 전개해 직접 피난해 본 결과 화재발생 및 유사시에 사용함에 큰 나무는 장애를 초래하지 않음을 확인 후 민원인에게 답변했다.

민원인은 현장에 나와 직접 구조대를 전개하고 피난하는 모습을 보며 어떻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 할지 고민해 소방청 홈페이지에 글을 게시했다고 전했다.

완산소방서 김용덕 주임은 “답은 항상 현장에 있다”며 “민원 시 전화로 응대하기보다는 현장에 직접 나서 합리성, 객관성, 타당성을 검토해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완산소방서 민원실은 지난 8월9일에도 민원인으로부터 친절하다는 내용의 마음 따뜻한 편지를 받았으며 ‘고객감동 5S’ 친절운동에도 앞장서 실천 중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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