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서장 이정식)는 가상화재를 가정해 지휘관의 출동 차량 배치, 인원 통제에 대한 견고한 시스템을 구축해 재난 발생 현장을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화재 현장 차량 배치 및 통제훈련’을 실시했다고 8월30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7월부터 한 달간 총 9회에 걸쳐 각 119안전센터 일대를 중심으로 실시됐으며 소방차량 17대와 인원 70명이 동원됐다.

훈련은 ▲ P119현장지원시스템 활용 및 차량통제(대기) 장소 사전 지정 및 진입 여건 확인 ▲ 현장 도착 시 소방차량 위치 파악 ▲ 출동대원 임무 부여 및 급수 지원 체계 구축 등으로 원활한 현장 활동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중점을 뒀다.

지난 8월25일 도당동 소재 문구사 화재에서 발화 건물을 포위 배치하고 신속한 긴급지원반 가동을 통해 화재 현장 지원, 초기 화재진압으로 인근 건물로 연소 확대를 저지하는 등 추가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정식 부천소방서장은 “이번 전술훈련을 통해 소방차량 배치장소를 확보하고 차량 및 인원을 지휘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기법의 전술훈련을 끊임없이 연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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