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은 지난 8월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코로나19 방역현장의 입국자 이송지원센터 운영 전반을 특별점검하는 한편 이송지원을 담당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전북소방본부는 2020년 3월부터 해외입국자에 의한 도내 코로나19 감염확산 원천차단을 위해 소방공무원으로 구성된 ‘해외입국자 수송지원단’을 운영 중이다. 18개 시‧도 중 유일하게 전북만 소방공무원만으로 구성돼 도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해외입국자 수송지원단은 작년 3월 코로나19의 본격적인 확산세에 인천공항 입국장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장 근무하며 1일 소방력은 소방공무원 20명, 차량 15대를 운영 중이다. 해외입국자 이송업무는 시·군 보건소와 긴밀한 협조로 해외입국자로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든든한 소방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응을 펼치고 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작년 3월부터 현재까지(8월29일 기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도내로 수송한 인원은 총 1만4937명이다. 이 중 내국인은 9154명이며, 외국인은 5783명이다.

김승룡 소방본부장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선제적으로 노력하는 직원들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 최우선에 힘써 각자 맡은 임무를 철저하게 처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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