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안전본부(본부장 박근오)는 지난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119시민수상구조대가 도내 12개 해수욕장에서 적극적인 안전관리와 유관 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으로 2014년부터 8년간 단 한 건의 사망사고도 없이 활동을 종료했다고 9월2일 밝혔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베테랑 소방대원으로 구성된 안전팀장이  (총 744명, 일일 12명) 총괄 안전관리를 수행했고 의용소방대 수변안전요원(2976명, 일일 48명), 민간구조요원(1만1470명, 일일 185명) 등이 배치돼 해수욕장 안전관리에 힘을 보탰다.

운영기간 인명구조 213명, 병원이송 72명, 현장응급처치 2,295명, 미아찾기 63명, 기타 안전조치 3233건을 처리했다.

주요 해수욕장 4개소(이호, 중문, 협재, 함덕)에는 해수욕장 119구급대(총 744명, 일일 12명)를 운영해 응급상황 발생 시 환자를 신속하게 병원에 이송했다.

특히, 8월18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해수욕장 폐장 조치에도 불구, 119시민수상구조대를 계속 운영해 코로나19 확산 예방활동 및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했다.

박근오 재주소방안전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과 극심한 폭염 상황에서도 해수욕장을 찾는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준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원, 민간요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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