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소방서(서장 이희선)는 9월5일 오전 9시50분 경 탑정호 인근 순찰 활동 중 출렁다리 중간지점 계류장에 3명이 고립된 것을 발견하고 신속 구조했다고 9월6일 밝혔다.

이날 구조된 3명은 무동력 보트를 이용해 낚시하던 중 점차 강해지는 물살에 중간 계류장까지 떠밀려오며 고립돼 있던 상황이었다.

탑정호 인근을 순찰 중이던 구조대가 이들을 발견해 신속한 구조가 진행됐다. 급격히 쌀쌀해진 날씨에 구조가 지연됐다면 자칫 위급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을 빠른 발견으로 3명 모두 다친 곳 없이 안전 구조할 수 있었다.

논산소방서 오병현 구조구급센터장은 “다수가 모이는 관광지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대비에 총력을 기울여 선제적인 대응활동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논산소방서는 지난 4월26일부터 탑정호 수난구조대를 배치해 관광지 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유사시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해 잠수자격자, 인명구조사, 응급구조사 등 전문자격보유자 9명을 3개 팀으로 나눠 24시간 운영하는 등 수난사고 대비에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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