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김승룡)는 지난 주말 신속한 항공 이송으로 응급환자 2명을 긴급 이송, 도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체계적인 항공 구조구급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월6일 밝혔다.

지난 9월4일 오후 5시 경 완주군 모악산에서 산행 중 한달 전 뇌수술 병력이 있으며 호흡곤란 및 경련을 호소하는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 완산소방서 구조대 및 구급대와 연계해 응급처치를 실시한 후, 소방헬기로 신속하게 전북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

지난 9월5일 오후 4시 경 무주 구천동 건축현장에서 그라인더 작업 중 오른손 부상으로 다량의 출혈과 감각 이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발생했다. 진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이송하려면 구급차로 2시간 정도 소요가 예상되는 상황이었다.

지속된 출혈, 감각이상, 기계로 인한 비정형적 손상 등이 발생한 환자에게 이송시간 단축을 위해 소방헬기로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이송했다.

전북소방본부 이경승 항공팀장은 “산행 중 발생한 급성질환, 벌 쏘임, 그리고 의료기관 원거리에서 발생한 중증외상 환자의 골든타임을 사수하고 신속한 전문응급처치로 영구손상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소방헬기는 도민의 안전을 위해 보다 빠르고 체계적인 항공 구조구급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소방본부 소방항공대는 2020년 52명의 응급환자를, 2021년 9월까지 47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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