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국회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 충남 아산시 갑)은 9월28일 오후 아산 경찰대학교에서 충남도·아산시와 공동으로 ‘중부권 거점 아산 국립재난전문 경찰병원 설립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작년 2월부터 이명수 의원은 국립경찰병원 설립에 대해 경찰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했으며 올해에는 국립경찰병원 전문성 강화 및 독립성 확보를 위해 국립경찰병원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어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기 위해 충남도와 아산시에 국립경찰병원 설립을 위해 힘써줄 것을 제안한 바 있다.

이명수 의원은 “충남도 내에 국립 대형 종합병원이 마련돼 있지 않아 많은 도민께서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역적 편중으로 인한 의료비 역외유출 및 전국 최하위 수준의 보건의료인력 수를 시정하기 위해 각계각층 전문 인사와 함께 중부권 거점 국립재난전문 경찰병원 설립 방안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이번 정책토론회 개최 취지를 밝혔다.

이명수 의원은 “경찰병원은 낙후된 진료시설로 운영되고 있어 특화된 경찰공무원 관련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에 체계적이고 특화된 국가 경찰전문 의료기관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특히 수도권 편중을 벗어나 중부권인 아산에 경찰병원이 설립되면 대폭 증원된 경찰공무원의 의료 수요 증대에 대비도 되지만 국립병원으로서 수도권 외 지역주민의 의료서비스 제공 및 향상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명수 의원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으로서 중부권 경찰병원 설립을 위해 정부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논의해 반드시 아산에 유치하도록 할 것이고 대표발의 한 ‘국립경찰병원법안’ 본회의 통과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여러 분야 전문가들의 고견을 듣고, 충남도와 아산시 등 관계기관들과의 호흡을 통해 국립경찰병원 유치를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경찰대학교 서준배 교수의 ‘해외사례와 비교한 국가 재난대비 의료 대응 시스템 문제점과 개선방안’ 및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오영호 연구위원의 ‘보건의료인력의 수급현황과 대책’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각계각층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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