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김승룡)는 코로나19로 인한 헌혈감소로 혈액수급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 8월부터 2개월간 ‘헌혈은 곧 인명구조’ 생명 나눔 실천캠페인을 실시했다고 9월30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단체헌혈 취소 및 외출기피에 따른 개인 헌혈 감소로 전북혈액원의 혈액보유량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을 극복하고자 추진하게 됐다.

전북소방본부 및 13개 소방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소방보조인력이 혈액수급 안정화에 동참했으며 330여명이 헌혈을 실시했다.

또 현재 전북혈액원의 혈액보유량이 4일분 미만인 ‘관심’ 단계에서 3일분에 못 미치는 ‘주의’ 단계로 진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전라북도는 대대적인 헌혈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생명을 구하기 위한 나눔을 멈추지 않고 헌혈 캠페인에 참여해 준 소방 가족에게 감사하다”며 “헌혈을 통해 따뜻한 생명 존중 실천에 동참하자”고 말했다.

한편, 2020년 전북 소방공무원과 의소대원 362명이 헌혈에 참여했으며 지난 8월2일 천안 공장화재 진압 중 전신화상을 입은 동료를 위해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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