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재호 국회의원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소방 구급대원들의 코로나19 환자 이송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남구을)은 소방청으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1월 국내 최초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올해 8월까지 32만6094건의 전국 코로나19 환자를 이송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0월6일 밝혔다.

월 평균 1만6305건으로 하루에 약 540건의 이송업무를 수행했다.

특히 올해는 8월까지 18만5757건으로 작년 14만337건보다 이미 32.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작년 대비(3만2947건) 106.6% 증가해 6만806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경남이 작년 대비(3918건) 47.1% 증가한 5,765건으로 집계됐다.

박재호 의원은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이송량도 많아져 항상 방역복을 입고 근무하는 소방대원들의 업무피로 누적은 환자 이송안전과 직결된다”며 “소방대원들의 업무피로도와 이송안전에 대한 점검 및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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