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0월20일 방사능방재요원을 대상으로 ‘2021 방사능방재 주민보호 집중훈련’을 실시했다.

방사능방재 주민보호 집중훈련은 비상계획구역 소재 광역ㆍ기초지자체가 방사능 누출시 신속한 주민보호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매년 실시하는 훈련이다.

이날 훈련은 ▲방사능방재요원 비상 대응 훈련메시지 응소훈련 ▲비상대응정보교환시스템(ERIX) 실습 훈련 ▲방사능 재난 초기 대피 및 행동요령 ▲방사능 방재체계 및 방사선 인체의 영향 등 방재요원 기본소양 함양을 위한 훈련 등이다.

대전시는 방사능 유출 등 비상상황 발생시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이번 훈련을 실시했으며 훈련과정에서 확인된 부족한 부분들은 적극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대전시는 공무원 31명, 유관기관 18명 등 총 49명을 방사능방재요원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이들은 비상사태 발생시 주민대피, 물자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대전시 시민안전실 문인환 안전정책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매뉴얼 실효성 점검 및 방사선 비상시 방재요원의 대응능력 강화의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방사능으로부터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조해 대응능력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자력연구원이 위치하고 있는 유성구는 오는 11월10일 월드컵경기장에서 방사능 오염 차량 제염 및 방사능 방재장비 사용법 교육 등에 대한 주민보호 집중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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