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08년 이후 현재까지 다중이용업소 화재사고는 총 3015건 발생
# 최다 화재발생지는 일반음식점, 노래방 등 이용횟수가 많은 곳에서 화재도 많아! 업종별 차별화된 방재대책 마련이 시급
#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는 다중이용업소의 화재는 많은 인명피해를 초래할 수 있어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철저한 방재대책마련으로 피해를 줄여나가야

지난 2008년 이후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업소의 화재가 3000여건이 넘게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방재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백원우 국회의원(경기 시흥갑)은 소방방재청이 제출한 ‘2008년 이후 발생한 다중이용업소 화재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8년 799건이 발생한 다중이용업소 화재는 이후 2009년 741건, 2010년 837건으로 증가했으며 2011년 8월 현재 638건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월23일 밝혔다.

업종별 최다 화재를 기록한 다중이용업소는 가장 많은 점포수와 이용 빈도를 나타내는 일반음식점이 총 626회, 뒤이어 노래연습장이 568회로 나타났고 유흥주점, 찜질방, PC방 등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는 장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백원우 국회의원은 “남녀노소 누가나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이용하는 다중이용업소는 한 번 화재가 발생할 경우 커다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야기할 수 있어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업종별 점포수 차이로 인한 차이도 있겠지만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업종에 대한 차별화된 방재대책 및 화재방지 교육을 도입함으로써 화재가 난 후 사후처리에 무게중심을 둘 것이 아니라 화재발생을 원천 차단 할 수 있도록 방재대책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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