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 위기관리 교수, 전문가들이 대거 모여 전 세계적인 자연, 사회, 인적재난의 이슈를 점검하고 향후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일본 교토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니카라과이 등 10여개국 80여명의 위기관리 전문가들이 ICCEM 행사가 진행된 일본 교토대학교 방재연구소 건물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니카라과이 등 10여개 국가 위기관리 전문가들의 국제 학술대회인 제5회 ICCEM(The 5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Crisis and Emergency Management)이 ‘생존하는 사회를 위한 위기와 재난관리(Crisis and Emergency Management for Survivable Society: More imaginative, creative and implementable)’란 주제로 지난 9월22일부터 26일까지 일본 교토대학교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3월11일 발생한 일본 대규모 지진과 관련된 재난관리와 위기관리 논문이 다수 차지했다. 이번 행사에서 발표된 논문은 모두 36편이다.

일본 대규모 지진의 진앙지는 산리쿠 해안이고 강도는 9.0, 심도는 약 24km, 쓰나미 높이는 관측상 9.3m 이상으로 지난 7월22일 일본 소방방재 당국이 공식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사망 1만5605명, 실종 4937명의 피해가 있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진과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가 발생한 경우 구조, 구급, 대응 과정과 복구를 어떻게 해야되는지에 대한 논문 이외에도 원자력발전소 사고, 해양 기름유출 사고, 대형 홍수와 침수, 대규모 테러,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위험관리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대형 위기관리를 놓고 다각도의 논문들이 발표되고 토론도 이뤄졌다.

한편, 이번 제5회에 이어 6회 ICCEM은 내년 10월 경에 미국 플로리다주립대학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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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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