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소방서(서장 박해영)는 지난 7월22일부터 11월9일까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유증기 발생 증가 및 겨울철 정전기로 인한 폭발사고 예방을 위한 위험물 주유취급소(65개소)를 대상으로 안전관리실태 등 전반에 대한 소방검사를 실시했다고 11월11일 밝혔다.

이번 소방검사는 ▲ 위험물 정기점검 실시여부 ▲ 위험물 안전관리  대리자 선임여부 ▲ 주유취급소의 위치·구조·설비기준 준수 여부 ▲ 주유취급소 무단 변경 및 부대시설 적정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소방검사 결과 ▲ 사무실 출입구 자동폐쇄 불량 ▲ 부대시설(전자제품 전시장) 주차장 SP헤드 고정링 탈락 ▲ 방화담 파손, 누유검지관 캡 훼손, 유류주입구 미표시 등 ▲ 주유취급소 위치・구조・설비기준 위반사항인 시정명령 43건, 현지시정 5건에 대해서는 강력히 의법조치하고 무허가 창고 1개소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박해영 강서소방서장은 “주유소는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유증기가 대량 발생하고 겨울철에는 정전기 발생에 따른 폭발 위험이 증대하므로 주유소 관계인은 평상시 위험물 저장・취급기준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며 “셀프주유소에서는 시민께서도 정전기 방지패드를 이용하고 차량의 시동을 끈 상태에서 안전하게 주유하는 등 정전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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