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경 등 유관기관 지원체계 확립 및 폭발물 테러 대비 공조체제 구축을 위한 충청남도 민방위 시범훈련이 서산시 KCC 대산 대죽공장에서 실시된다.

충청남도는 9월29일 오후 김영석 도 소방안전본부장과 지역·직장민방위대장 및 시·군 민방위담당자와 군·경찰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KCC 대죽공장에서 ‘2011 충청남도 폭발물 테러 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테러에 의한 각종 재난상황 발생시 재난 대응능력 제고를 위해 책임기관별 역할분담으로 즉각 대응조치 할 수 있는 임무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고 민・관・군・경의 공조 체제를 확립하고 테러에 대한 시민의 경각심을 고취해 대형 재난사고 등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자 마련됐다.

충남도와 서산시가 주관하는 이날 훈련에는 지역・직장 민방위대원, 서산소방서, 32사단, 육군1789부대, 서산경찰서, KT서산지사,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한국전력 서산지점 등 모두 25개 기관・단체에서 500여명이 참여하고 소방차, 순찰차, 구급차, 방역차, 제독차 등 50여점의 장비가 동원된다.

이날 훈련은 ▲훈련개요 설명 및 충남도지사의 훈련메시지 전달에 이어 ▲1단계 테러에 의한 재난발생 초기발생 ▲2단계 테러 진압 및 인명구조·화재진압 활동 ▲3단계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및 응급의료소 설치·운영 ▲4단계 민방위대원 현장파악 및 실종자수색·붕괴잔해물제거 복구 ▲5단계 화재·인명구조·재난수습 등 실제훈련을 실시하고 훈련경보 해제에 따라 종합상황보고 소방안전본부장의 강평 순으로 이어진다.

부대행사로 민방위·화생방·소방장비 등의 전시회도 열린다.

김영석 충청남도 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훈련은 민방위대의 초동 조치와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하에 본 훈련의 내실화와 실용성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 등이 사전 출동훈련을 통한 문제점 도출 및 대처방안을 모색하고 주민대피 및 인명구조에서 복구까지 모든 과정을 연출하는 실감 있는 훈련으로 각종 재난 발생시 긴급 대응 능력을 배양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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