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서장 정훈영)는 11월24일 갑자기 추워지는 날씨에 겨울철 난방용품 사용 급증으로 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화목보일러는 불티가 많이 발생하는 데다 보일러 주변에 땔감을 쌓아 놓을 수 있어 화재 시 불이 퍼질 수 있는 우려가 크기 때문에, 화목보일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선 보일러와 가까운 곳에 불에 타기 쉬운 장작이나 인화성 물질을 보관하지 말아야 한다.

또 보일러실 인근에는 반드시 소화기를 비치하고 투입구를 열 땐 화상을 입지 않도록 장갑 착용 및 투입구 측면에 서서 열어야 하며, 보일러 연통을 주기적으로 청소해 그을음을 제거하고 타기 쉬운 천장 등은 난연성 단열재로 덮어씌우는 것도 필요하다.

수원남부소방서 강봉주 재난예방과장은 “겨울철 난방기구 화재의 원인은 대부분 사용자·관리자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대부분”이라며 “항상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사용 시에는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소중한 인명 및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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