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소방서(서장 한경복)는 지난 12월16일 포승읍 소재 주식회사 신양물류와 주식회사 코스트코 평택 물류센터를 방문해 대형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추진했다.

이번 화재 예방 안전점검은 지난 6월 발생한 ‘이천 덕평 쿠팡 물류창고 화재’와 ‘용인 양지 물류창고 화재’ 등의 재발 방지 및 겨울철 관내 물류창고 화재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소방청 통계를 살펴보면 최근 5년간(2016~2020년) 물류창고에서 7125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17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이는 연평균 1425건의 화재가 발생한 셈이며 2016년 이후 소폭 증가하고 있다.

더군다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 거래가 활발해짐에 따라 물동량이 증가했고 2020년 화재로 인한 물류창고 재산피해량은 852억원에 달한다.

평택소방서는 두 물류창고를 방문해 관리책임자(경영자) 중심의 소방 안전관리 중요성과 공감대 형성, 최근 화재사례를 통한 위험 요소 사전제거와 안전관리, 소방안전관리자 전임업무로 근무 여건 개선, 소방시설 및 피난, 방화시설 유지관리의 중요성 등이 내용을 토대로 진행했다.

한경복 평택소방서장은 “물류창고 화재 발생 시 다수의 인명 및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평상시 관리책임자 중심의 자율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관리책임자뿐만 아니라 근무를 하시는 모든 직원분들도 화재 예방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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