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본부(본부장 윤상기)는 전국 소방 최초로 AI(인공지능) 경진대회를 개회하고 12월28일 오전 11시 강원도청(2청사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상은 일석삼조팀(대상 김기만 외 2명), 최우수상은 전원주 팀(최우수상 이동규 외 2명) 외 2팀, 우수상은 전미인팀(우수상 강민규) 외 9팀이다.

강원소방본부는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빅데이터 센터 구축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소방안전 빅데이터 활용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A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만19세 이상 개인 또는 3인 이내 팀으로 참가했으며 대회 기간은 지난 11월29일부터 12월17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접수해 총 87개 팀이 참가했다. 대학·대학원생 48팀(55%), 관련 분야 직장인 20팀(23%), 취업준비생 15팀(17%) 등이다.

경진대회는 참가자들이 강원도 원주시에서 발생한 구급출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예측모델을 개발하고 매월 마지막 날 시간대별 실제 구급출동을 얼마나 정확히 예측했는지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평가는 전국 AI 분야 대학교수 5명이 예측결과의 정확도, AI 모델 적합성, 창의성을 정량(80%) 및 정성(20%) 평가를 통해 선정했다.

시상은 총 14팀으로 대상 1팀(상금 200만원), 최우수상 3팀(각 100만원), 우수 10팀(각 50만원) 선발해 강원도지사상을 수여했다.

윤상기 강원소방본부장은 “이 대회를 계기로 소방안전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소방산업과 안전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개발되는 계기가 되기 희망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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