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일 전남소방본부장이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1월4일 여수국가산업단지를 찾아 소방안전 상태를 점검했다.

이번 여수 국가산업단지 방문은 대형사고 예방과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일환으로 화재 발생 시 경제적 손실은 물론 인명피해와 환경오염 등 많은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국가산단 특성을 고려해 추진됐다.

김조일 소방본부장은 LG화학 여수공장을 방문해 관련 시설을 둘러보고 임직원 및 소방안전관리자에게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대형화재 사례를 들며 “경각심 고취와 철저한 안전관리 업무수행ㆍ감독 강화”를 주문했다.

이어 여수 화학119구조대를 찾은 김조일 본부장은 “산단 내 업체별 위험성 평가와 취약 요인별 예방대책을 마련해 재난 상황 발생 시 인명피해 최소화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후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여수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도 방문해 “평상 시 전남소방본부와 협조체계를 견고히 해 비상 시 철저한 공동대응으로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국가중요시설은 화재 발생 시 대형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공장 관계자 분들의 안전매뉴얼 준수와 빈틈없는 예방책 마련이 절실하다”며 “평소 체계적인 반복훈련으로 대응 능력을 키우고 수시로 현장을 확인해 문제점에 대한 개선의지를 가져야 한다” 고 강조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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