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이흥교)은 1월19일 서울 마포구 소재 에쓰오일 주식회사 본사에서 소방청, 에쓰오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16회 영웅소방관 시상식’을 개최했다.

작년 12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됐던 이번 행사는 최고 영웅소방관 김용원 소방위와 이흥교 소방청장, 류열 에쓰오일 사장, 서상목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해 진행됐다.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소방영웅 지킴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최고 영웅소방관 1명을 포함해 총 8명의 영웅소방관을 매년 선발해 시상해 왔으며 올해까지 16차례 120명이 수상했다.

영웅소방관 시상 외에도 순직소방관 유가족 위로금 지원, 공상 소방관 치료비 지원, 순직 소방관 유자녀 학자금 지원, 소방관 휴(休)캠프 운영, 영웅소방관 선정·시상 등에 총 90억700만원을 지원했다.

2021년 ‘최고 영웅소방관’인 강원소방본부 김용원 소방위는 25년간 현장을 누빈 베테랑 구조대원으로, 지난 8월 춘천 의암호 선박사고 실종자 수색 현장에서의 적극적인 구조활동과 휴무일에도 대형트레일러 교통사고 현장에서 운전자를 구조하는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

‘영웅소방관‘ 7명은 ▲ 광주소방본부 장영미 소방위 ▲ 울산소방본부 김학진 소방위 ▲ 경기소방재난본부 양진태 소방경 ▲ 대전소방본부 류동익 소방위 ▲ 충남소방본부 이동규 소방장 ▲ 서울소방재난본부 김병욱 소방장 ▲ 전남소방본부 박병주 소방위이다.

이흥교 소방청장은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16년째 변함없이 지원해온 후세인 에이 알카타니 에쓰오일 CEO와 류열 사장님 등 임직원 여려분께 감사드린다”며 “소방관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현장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소방청에서도 순직·공상 직원에 대한 지원 등 보건·복지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류열 에쓰오일 사장은 “각종 재난 현장에서 소방관들의 활약을 보며 항상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에쓰오일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는데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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