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본부(본부장 윤상기)는 특수구조단이 겨울철 수난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1월20일과 21일 양일간 홍천군 북방면 소매곡리 홍천강 일원에서 동계 수난사고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한다고 1월21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특수구조단 구조대원 39명의 참여했으며 강이나 저수지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얼음놀이 사고시 신속한 인명구조 능력을 제고하고 역할분담을 통한 효율적인 현장대응능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

훈련은 △ 입ㆍ출수 구멍 천공 △ 얼음 밑 적응 및 방향 찾기 △ 탐색줄 활용한 요구조자 발견 및 인양 △ 비상 상황 발생 시 탈출 등이다.

강원도 내에서는 최근 3년간 겨울철 수난사고가 235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얼음강 빠짐사고가 5건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강원소방본부 최임수 특수구조대 단장은 “겨울철 수난사고 현장은 온도나 얼음상태 등 대처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변수가 많다”며 “실제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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