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본부(본부장 장거래)는 충주호 소방정 대체 건조를 위한 설계용역 최종 보고회를 소방본부통합청사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1월21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실시설계(40종) 완료에 따른 결과 보고와 향후 건조 계획에 대한 논의 등이 이뤄졌다.

소방정 설계사업은 작년 9월부터 계약, 착수해 오는 1월26일(사업기간 120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건조사업은 2023년까지(약  60억원) 최대속력 30노트(시속 54㎞) 50t급 소방정 도입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한편, 현재 운용중인 충주호(701호)는 35t급으로 1997년 배치됐으나 내구연한(20년)을 넘기면서 잦은 고장 등으로 인한 성능 저하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

장거래 충북소방본부장은 “내실 있는 건조사업 추진을 통해 충주호 등 내수면 화재 대응과 인명구조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소방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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