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흥교 소방청 청장

세이프투데이 창간 12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세이프투데이는 국민에게 필요한 안전정보를 꾸준히 제공하는 한편, 재난 사고의 원인과 대책을 깊이 있게 조명하고 소방안전 정책을 국민과 소방안전분야 종사자들에게 전달하는 등 전문 언론으로서 대한민국의 안전문화를 선도해 왔습니다.

급변한 미디어 환경과 정보의 홍수 속에서도 전문지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키워오신 윤성규 발행인과 임직원 여러분의 노력을 잘 알고 있습니다.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는 우리 사회 곳곳에 많은 어려움을 야기했고 시대적 전환의 과제를 던지고 있습니다.

그 변화 중 하나가 온라인에 대한 의존도가 절대적으로 높아진 것입니다. 더해서, 고도화된 정보통신 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쉽게 정보를 생산·전파할 수 있고 그 정보들은 무한 복사·확산될 수 있는 환경입니다. 이러한 현실일수록 전문성과 객관성을 가진 언론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기에, 앞으로 세이프투데이의 역할과 발전을 응원하겠습니다.

우리 소방은 다시 한번 대전환과 도약을 요구받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4차 산업혁명이 이미 시작됐고 기후 위기와 함께 재난은 대형화·복잡화되고 있으며 규모 면에서 선진국 수준에 다다른 소방에 대한 국민의 기대는 더욱 높아졌습니다. 이러한 기대와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양질의 소방정책과 서비스가 제공돼야 하는데, 이것을 ‘소방발전 4.0시대’라 명명했습니다.

그 쉽지 않은 과제들을 함께 고민해 더 멀리, 더 높이 나아가자고 제안합니다.

다시 한번 세이프투데이 창간 12주년을 축하드리며, 임직원분들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2022년 2월 24일
이흥교 소방청장 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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