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희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세이프투데이의 창간 12주년을 맞아 전국의 2만여 안실련 회원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자나 깨나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로 활동하고 계시는 윤성규 세이프 투데이 발행인과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12년간 안전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신속 정확히 제공하는 등 시민안전을 책임져온 정론지인 세이프투데이의 더욱 큰 발전을 기대합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2020년 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의 창궐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감염병 재난사태를 맞아 정치, 경제, 사회 안전 분야를 비롯해 전 방위적으로 위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특히, 시민은 이전에 겪어보지 못했던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고 안전에 대한 우려 또한 높습니다.

우리사회는 아직도 1년에 1만3천여명이 자살하고 2천여명이 산업재해로 사망하며 4만5천여건의 화재가 발생하는 등 안전사고와 그로 인한 인명피해가 OECD 국가 중에서도 상위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경제는 선진국에 진입했습니다만, 안전은 아직도 후진국 수준에 머물고 있어 우리 안전인들이 더욱 분발하고 노력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특히 올해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고 기업에서도 안전관리책임자를 새로 임명하고 관련 안전시스템정비, 안전투자 강화 등 다방면으로 노력은 하고 있으나 아직 갈 길이 먼 실정입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에도 안실련과 세이프투데이는 오직 국민안전을 위해 함께 손잡고 함께 미래로 가감으로써 다가오는 새 시대는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세이프투데이 창간 12주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앞으로 화재안전을 비롯해 우리사회 저변의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데 역할과 사명에 충실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3월7일
정재희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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