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3월13일 오전 9시부로 경북 울진지역과 강원 삼척지역 대형산불에 내려진 소방동원령을 모두 해제했다. 지난 3월4일 오전 11시17분 경 경북 울진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건조한 상태에서 강풍으로 인해 급속히 확산돼 피해가 커짐에 따라 오후 3월4일 오후 1시50분 경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지역에 전국 소방동원령 1호를 발령했다. 이후 강풍으로 산불확산이 지속되자 소방청은 3월5일 오전 5시30분 경 전국 소방동원령을 2호로 격상해 산불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소방청은 산불 진압을 위해 지난 3월4일부터 3월13일까지 10일가 동원된 소방공무원 수가 연인원 1만130명이며 소방차량은 3450대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흥교 소방청장은 “울진·삼척 산불이 발생한 지 10일만인 3월13일 오전 9시, 잡힐 것 같지 않던 주불진화가 완료됐고 전국 소방동원령도 해제됐다”며 “큰 화세로 오랜시간 지속됐음에도 인명피해가 없었던 점은 참으로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흥교 청장은 “특히, 바람을 타고 매섭게 돌진하는 화마로부터 울진 원자력 발전소, 삼척LNG기지와 같은 주요시설을 지켜내기 위해 고성능 화학차, 대용량포 방수시스템과 같은 특수차량과 장비들을 선제적으로 배치했고 금강송 군락지와 불영사 등 소중한 자연유산과 사찰에 대한 위협도 성공적으로 막아냈다”며 “대형재난 대비를 위한 장비확보와 지속적인 연구 개발이 왜 중요한지를 실감케 한 순간이었고 향후 다목적 대형헬기 도입, 산불전문 진화차 등 추가도입으로 소방의 산불대응역량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 소방청은 3월13일 오전 9시부로 경북 울진지역과 강원 삼척지역 대형산불에 내려진 소방동원령을 모두 해제했다. 지난 3월4일 오전 11시17분 경 경북 울진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건조한 상태에서 강풍으로 인해 급속히 확산돼 피해가 커짐에 따라 오후 3월4일 오후 1시50분 경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지역에 전국 소방동원령 1호를 발령했다. 이후 강풍으로 산불확산이 지속되자 소방청은 3월5일 오전 5시30분 경 전국 소방동원령을 2호로 격상해 산불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소방청은 산불 진압을 위해 지난 3월4일부터 3월13일까지 10일가 동원된 소방공무원 수가 연인원 1만130명이며 소방차량은 3450대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흥교 소방청장은 “울진·삼척 산불이 발생한 지 10일만인 3월13일 오전 9시, 잡힐 것 같지 않던 주불진화가 완료됐고 전국 소방동원령도 해제됐다”며 “큰 화세로 오랜시간 지속됐음에도 인명피해가 없었던 점은 참으로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흥교 청장은 “특히, 바람을 타고 매섭게 돌진하는 화마로부터 울진 원자력 발전소, 삼척LNG기지와 같은 주요시설을 지켜내기 위해 고성능 화학차, 대용량포 방수시스템과 같은 특수차량과 장비들을 선제적으로 배치했고 금강송 군락지와 불영사 등 소중한 자연유산과 사찰에 대한 위협도 성공적으로 막아냈다”며 “대형재난 대비를 위한 장비확보와 지속적인 연구 개발이 왜 중요한지를 실감케 한 순간이었고 향후 다목적 대형헬기 도입, 산불전문 진화차 등 추가도입으로 소방의 산불대응역량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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