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한국소방기술회 회장 조용선입니다.

세이프투데이의 창간 1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12년간 우리 소방분야를 포함한 모든 재난 분야의 사건사고와 제도개선의 필요성에 대한 정보들을 언론지로서의 입장에서 국민과 소방인에게 가감없이 전달해온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대표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시대로 진입하면서 온라인을 활용한 미디어 생성 및 활용에 대한 의존도는 갑작스러운 전환임에도 불구하고 역대 유래가 없을 만큼 높아져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예상되기에 우리 소방분야도 현 시류에 발맞춰 빠르게 변화하는 모습을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변화하는 한가운데에서 우리 소방인들은 어떠한 움직임을 보여야 할는지 고민이 앞서게 됩니다. 무한한 것처럼 쏟아지는 새로운 정보들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어떠한 정보가 올바른 정보인지를 꿰뚫어 볼 수 있는 통찰력을 길러야 할 것이며, 정보의 수집과 분류에 대한 방법 또한 현재와는 많이 다른 양상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을 세이프투데이에서 지금껏 해왔던 역할을 지속해 도와준다면 국민을 비롯한 우리 소방인들 또한 좀 더 쉽게 올바른 정보를 접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때문에 앞으로도 세이프투데이 역할은 지금보다 더욱 중요해질 것이기에 언론지로서 현재보다 더욱 성숙하고 중심을 바로잡고 있는 정론지가 되기를 크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선진국으로서 소방분야 또한 큰 발전을 이뤄낸 상태입니다. 그러나 환경에 의한 재난이 계속 발생하고 있고, 건축물의 초고층화에 따른 복합재난의 발생 등 이전에 겪어보지 못했던 여러 가지 대형 재난이 발생하고 있어 숨돌릴 틈 없이 예방과 대처를 마련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국민과 우리 소방인들의 안전에 대한 기대치를 충족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재난을 잘 극복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한국소방기술사회도 사회의 한 축으로서 힘을 보태겠습니다.

다시 한번 세이프투데이 창간 12주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지속 발전해 나아가는 언론지가 되도록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세이프투데이의 구독자 여러분도 늘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22년 3월14일
조용선 (사)한국소방기술사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