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일 전남소방본부장은 3월22일 오전 10시 영암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를 찾아 현장 안전점검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신재생에너지 전력저장장치(ESS)의 화재예방대책 그리고 단지 내 소방시설 등 안전관리 현장 확인을 위해 마련 됐다.

에너지를 저장하는 장치인 ESS는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대처를 위해 각광을 받고 있지만 화재 시 진압이 어렵고 많은 재산피해의 우려가 높다.

김조일 소방본부장은 이날 관계자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ESS의 적정 충전율(90%) 유지 및 배터리 보호기능 동작 여부 상시점검 등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김조일 본부장은 “ESS 화재 특성상 화재 진압에 많은 소방력과 시간이 소요되고 시설물 위치 또한 소방대가 신속하게 도착하기 어려운 위치에 있는 만큼 맞춤형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영암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는 세계 최초로 기존 풍력단지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단지로 풍력과 태양광으로 연평균 1일 357MW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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