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서장 강종범)는 검상동 소재 솔브레인과 합동으로 유해화학물질 누출 대응 현지 적응 훈련을 4월1일 실시했다.

지난 3월30일부터 3일간 진행된 이번 훈련은 이론교육을 시작으로 화학구조장비 숙달 및 훈련시설 활용 누출차단 훈련으로 진행됐고 마지막날인 4월1일 솔브레인에서 실제 누출사고를 가정해 현지 적응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119구조구급센터 대원 17명이 참석해 △인명구조 및 사고물질 확인 △확산방지 방재작업지원 및 제독작업 △인명검색 △주요공정 집중 대응 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공주소방서 박태영 센터장은 “이번 화학사고 대비 현지 적응 훈련을 통해 화학물질 누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체계화된 훈련 시스템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솔브레인은 불산 등의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공장으로 1급 특정소방대상물이며 이번 훈련을 비롯해 불산 누출 대응매뉴얼 제작 등 화학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공주소방서와 유기적으로 연대해 왔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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