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서장 정훈영)는 지난 3월30일 권선구 수원델타플렉스 내 한솔로지스틱스 냉동 물류창고에서 화재 대비 현지적응훈련을 실시했다고 4월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경기도 내 물류센터 화재 이후, 재발 방지를 위해 물류창고의 재난 발생에 대한 초기 대응능력을 향상하고 관계자 협조를 통한 소방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훈련은 ▲지휘관 무전 통신 훈련 ▲출동차량 배치 및 통제 훈련 ▲대원 및 건물 관계자의 옥내·외 수관 연장훈련 ▲연소확대에 따른 소방차량 긴급 대피 훈련 ▲소화활동설비 활용 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또 훈련 종료 후, 건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관리자의 책무, 소방관계법령 위반 시 관계자 처벌 강화, 소방시설 정상작동 및 수시 안전점검 철저 등의 소방안전교육도 병행 실시됐다.

수원남부소방서 이태현 재난대응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현장 대원들의 물류창고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을 향상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훈련 건물은 1급 물류창고 시설로 다량의 물건이 밀집돼 있어 작은 불씨에도 대형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만큼 지속적인 훈련과 예방 활동을 통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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