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3월 대규모로 발생한 경북 및 강원도 지역 산불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지난 4월1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을 맡겼다고 4월4일 밝혔다.

성금은 지난 3월15일부터 3월25일가지 11일 동안 서울시 전 직원(소방직 포함) 5119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성금 7178만6000원이 모금됐다. 

시는 산불 현장에 소방관 214명, 소방차 92대, 헬기 3대(총 7회)를 투입해 화재진압을 위한 소방력을 지원했으며 대외협력기금(4억원)과 식수 공급이 어려운 이재민 등을 위해 아리수 4천병을 신속하게 지원했다.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된 성금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어 상심한 경북 및 동해안 지역 주민들에게 복구 비용으로 전달된다. 

서울시청 김상한 행정국장은 “이번 성금은 산불피해를 본 지역 주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서울시 직원들이 정성 어린 마음을 모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이재민들의 삶이 터전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