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방서(서장 박유진)는 지난 4월5일까지 7일간 진주시 내 대규모 물류센터 10개소를 대상으로 봄철 화재예방을 위한 특별안전관리대책을 추진했다고 4월6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봄철 건조한 날씨와 창고 내 분진 등으로 인한 전기화재를 중점적으로 예방하고자 진주시청과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관계자와의 화재안전컨설팅을 통한 각 대상물의 화재 취약점을 도출했다. 

진주소방서는 화재예방대책으로 아크차단기와 피난유도선 설치를 강조했는 데, 아크차단기는 일반 누전차단기와 달리 감전방지 목적이 아닌 아크(전기스파크) 발생을 차단함으로써 전기화재 발생률을 28% 이상 낮출 수 있으며, 창고시설의 경우 다량의 적재물로 인해 다각도에서 유도등 위치 확인이 어려워 인명대피를 위한 피난유도선 설치가 권고된다.

박유진 진주소방서장은 “물류센터와 같은 창고시설의 경우 가연물이 많고, 근로자가 계속 유동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화재 시 연소 확대 우려와 인명피해 파악이 쉽지 않다”며 “화재예방을 위해서는 관리자뿐만 아니라 근로자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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