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서(서장 고재우)는 4월18일 고사리 채취 중 길을 잃고 고립된 실종자를 드론 수색으로 신속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제주시에 거주하는 주부 A씨(여, 62세)는 4월18일 오전 7시 경 제주시 오등동 인근 오름 근처에서 혼자 고사리를 채취하다 방향감각을 잃어 이날 오전 9시1분 경 119에 직접 신고했다.

제주소방서 출동대는 차량 3대, 인원 8명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다. 출동대는 소방드론을 통해 실종자의 실종 추정 구역을 수색해 대략적인 위치를 파악했다. 

이후 차량 싸이렌과 호루라기를 통해 실종자와의 거리를 좁혀 출동 1시간여 만에 실종자를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당시 출동했던 구조대원은 “실종 수색 범위가 넓어서 장시간 소요될 수도 있었지만 소방드론 수색 덕분에 신속한 구조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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