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방서(서장 박유진)는 지난 4월19일 오전 11시36분 경 내동면 소재 진양호 인근에 익수자가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했다고 4월21일 밝혔다.

현장에 도착한 119구조대는 약 100m 거리 수상에 익수자로 보이는 물체가 식별돼 보유중인 소방드론을 활용해 익수자임을 파악한 뒤 잠수장비를 착용한 구조대원 2명이 익수자를 인양 후 경찰에 인계했다.

소방 드론은 수색 범위가 넓은 곳뿐 아니라 대원의 접근이 어려운 상황에서 입체적인 정보 수집에 유리하다.

박유진 진주소방서장은 “소방 드론은 화재현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난현장을 파악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현장에 투입해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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