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본부장 허석곤)는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대응을 위해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4월21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인천시에서 발생한 화학사고 건수는 210건으로 이 가운데 누출에 의한 화학사고가 91건, 전체의 43.3%를 차지했다. 

지난 4월20일 인천 중구 항동 소재 에쓰오일 저유소에서 휘발유가 다량 누출된 상황을 가정해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대응 특별훈련을 진행했다.

주요 훈련내용은 관계자에 의한 119신고, 초동대처, 진화 및 인명구조, 오염지역 확산 방지, 오염폐기물 처리 등으로 단계별 절차와 사고수습 대응체계를 전반적으로 다뤘다. 

인천소방본부 박태선 화학대응센터장은 “화학물질 사고는 대형재난으로 이어지는 만큼 초동대처가 중요하다”며 “평소 교육과 훈련을 통해 대응능력을 향상시켜 안전한 인천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