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서장 이달승)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년간 자체훈련으로만 진행되던 훈련 방식을 올해 4월 사회적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첫 민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4월22일 밝혔다. 

훈련 대상은 여수국가산단 내 롯데케미칼 3공장으로 공장 내 위험물 저장탱크 이송펌프 P-1886B, 배관 Flange 부위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위험물이 누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여수소방서 화학119구조대, 평여119안전센터 및 롯데케미칼 자체소방대 50여명과 9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훈련은 공장시설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대비 소방서 및 유관기관 간 협업 구축을 통해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신속한 현장 도착을 위한 최단거리 출동로 확인 및 인명구조 대책강구를 위한 임무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달승 여수소방서장은 “코로나19로 훈련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다가 올해 첫 민관 합동훈련을 하게 돼 유해화학물질 사고에 대한 협업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고 사업장에 대해서는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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