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본부장 김조일)는 지난 4월21일 LG화학 용성2공장에서 여수 국가산단 산업재해 대응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4월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여수 국가산단의 안전사고 방지와 효율적인 사고대응능력을 배양하고 예방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고자 실시됐다. 

이날 훈련은 전남소방본부 주관으로 여수시와 유관기관 및 여수소방서 등 인원 125명과 장비 23대가 참여해 가스누출로 인한 화재를 가정해 자체소방대를 활용한 초기활동과 현장지휘대 대응 훈련으로 진행됐다.  

중점 사항은 ▲소방본부ㆍ관할 소방서 연계 유해화학물질 누출 대응 ▲검사·점검 내실화를 통한 대형시설 집중 안전관리 추진 ▲업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간담회 ▲소방시설 확인ㆍ점검 및 사고 발생 시 대응요령 지도 등이다.

전남소방본부 이관섭 대응예방과장은 “여수국가산단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자칫 대규모 사고로 발생할 수 있어 항시 대응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며 “주기적인 합동훈련을 통해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재난사고 대응력 향상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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